경상북도 안동의료원

제 15대 이국현 원장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안동의료원 가족 여러분!

제15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국현입니다.

경북 북부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안동의료원에 오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며,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111주년을 맞는 안동의료원은 1912년 자혜의원으로 개원하여 지역 공공의료의 산실이자 모체로서 다양한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수행하면서 몇 가지 중점을 두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난 3년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느라 무너진 진료 체계의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친근한 병원으로서 1차 의료와 응급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안전망의 중심이 되어 신뢰 받는 공공의료기관의 명성을 회복하여야겠습니다. 대학병원과 업무협약 등을 통한 협력 강화로 의료원에 파견 근무할 수 있는 전공의와 교수진 지원방안 모색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의료진을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최적의 진료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고객중심 병원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신뢰 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의료진과 환자의 접점인 외래 진료과 및 병동에서의 신뢰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료원을 방문하는 고객을 원팀 (One-Team)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의사직·간호직·보건직·사무직·관리직 등 수평적 구조로 조직하여 각자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평가와 성과 보상체계 확립을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의 자신감은 의료원을 지탱하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구성원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맡은 임기 동안 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